[총선 D-8/권역별 판세] 대구·경북

[총선 D-8/권역별 판세] 대구·경북

입력 2004-04-07 00:00
수정 200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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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은 ‘박근혜 바람’이 불면서 선거 중반 판세가 한나라당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TK가 ‘박풍(朴風)’의 진원지인 데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이 불거지면서 한나라당은 내심 ‘싹쓸이’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당은 박풍 확산에다 ‘노풍(老風)’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지세가 주춤거리고 있다.‘이제 TK도 변해야 한다.’면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거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던 탄핵역풍은 박풍을 만나 소멸되는 게 아니냐는 게 우리당의 고민이다.

대구 중·남구와 동구갑 지역은 박풍에 흔들리는 대구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남구의 우리당 이재용 후보와 동구갑 이강철 후보가 여유있게 선두를 질주했으나 한나라당 곽성문·주성영 후보가 박풍을 타고 맹렬한 추격을 벌여 혼전양상으로 바뀌었다.

우리당은 “그동안 대구경제 누가 망쳤느냐.”면서 “여당과 창구가 있어야 돈과 기업을 끌어올 것 아니냐.”며 박풍에 흔들리는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지지세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구지역 12개 전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우리당은 중·남구,동갑지역을 우세지역,서구와 달서병을 접전지역으로 분류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북지역의 표심도 영주를 제외한 전 지역이 이미 ‘파란색’으로 물들었다는 게 한나라당의 분석이다.영주도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의 불출마로 장윤석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고,6일 박근혜 대표가 방문하면서 판세가 역전됐다는 것.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구미을 김태환,포항남 이상득 후보도 우리당 추병직·박기환 후보를 각각 따돌리며 안정권에 들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은 막판까지 지금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경북지역 15개 선거구에서 싹쓸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반면 우리당은 최소 2곳,많으면 4곳에서 승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구 한찬규 황경근기자 kkhwang@˝
2004-04-0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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