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총선 결과 평가로 존중”

盧 “총선 결과 평가로 존중”

입력 2004-02-19 00:00
수정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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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8일 4·15 총선과 관련,“‘그것을 평가로 보겠다.’‘재신임으로 보겠다.’라고 단언해 말할 수는 없지만 저로서는 어떻든 하나의 평가로 겸허히 존중해 여러 대응이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저도 정말 말할 수가 없다.”면서 “대통령을 맡겨주셨으니까 일 좀 하게, 특별한 대안이 없으면 좀 하게 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개헌 저지선 무너지면 어떤일 생길지 몰라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열린우리당의 100석이상 의석 확보를 희망하는 한편 총선을 사실상 재신임과 연계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경기·인천지역 언론 합동회견에서 “그동안의 저의 허물,지난 대선 때의 허물,이후 평가,정국운영구도… 이 모든 것을 보고 국민이 평가한 결과가 국회 의석으로 나타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해서는 “되도록 늦게 하려고 한다.”고 밝히고 “불가피한 시점에 입당하면 그때부터 저도 정치적으로 발언하고,정치활동하고 해서 짧게 총선까지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총선 올인’ 비판에 대해 노 대통령은 “15대 국회 때는 7명의 각료가,16대 국회 때도 6명인가 나갔고,이번에도 그 정도 나간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총선 끝나고 대폭의 개각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장관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국회에서 일하고,또 기회가 되면 입각해서 일할 수 있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美2사단 남행 다행스럽게 생각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노 대통령은 “미2사단이 서울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실제 우리 한국이 미국의 도움을 받으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분한 대북 억지력을 가졌는데 미군이 서울 북쪽에 버티고 있으니까 심리적 의존관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며 “미국이 세계 전략이 바뀌어 옮기겠다고 하니 한국으로선 이때 정리를 잘한 것으로,한반도 안보는 미군이 있고 군비 면에서도 훨씬 더 증강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문소영기자 symun@˝
2004-02-1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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