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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SPC, ‘빵의 본고장’ 파리에서도 통했다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SPC, ‘빵의 본고장’ 파리에서도 통했다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7-17 15:20
업데이트 2016-07-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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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뉴욕40번가 매장. 다양한 상품군으로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SPC 제공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뉴욕40번가 매장. 다양한 상품군으로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SPC 제공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는 2020년 세계 제과제빵 1위를 목표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의 파리바게뜨 매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5개국 총 216개다.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7개,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2개 매장 등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세계적 도시에도 안착했다.

성공적 안착은 맛과 현지화를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출점에 앞서 현지 법인을 세워 철저하게 시장조사를 했다. 권역별 핵심 상권을 동시에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확장을 위한 도심 거점을 확보하는 거점 전략을 썼다. 또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을 소비자층으로 삼았고 체험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

미국에서는 오전에는 에스프레소와 페이스트리, 점심에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저녁에는 식빵과 케이크 등 시간대별로 잘 팔리는 제품군을 갖춰 하루 종일 손님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취급 품목 수가 300여개다. 특히 서부에서는 가족 단위 케이크 교실, 동부에서는 샌드위치 교실 등 체험 행사도 꾸준히 열었다.

2014년 진출한 프랑스에서는 MOF(프랑스 정부가 인정한 장인)와 공동개발한 제품 외에도 크림빵, 단팥빵 등 한국적인 제품과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등을 접목시켰다. 그 결과 1호점인 파리 샤틀레점은 하루 850여명이 방문하고 매출은 국내 매장 평균 매출의 3배 수준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6-07-18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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