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쌍용자동차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쌍용자동차

입력 2012-07-19 00:00
업데이트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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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남미 등 수출선 다변화

쌍용자동차는 해외 시장 개척과 시장 상황에 따른 판매 배분, 경제성 높은 모델 중심의 전략으로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안정적인 판매량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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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코란도C 시승 행사에 참석한 유럽 등 주요국의 자동차 전문기자단 및 대리자 등 200여명이 시승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차 제공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코란도C 시승 행사에 참석한 유럽 등 주요국의 자동차 전문기자단 및 대리자 등 200여명이 시승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먼저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기존 유럽 시장 외에도 러시아와 남미 등으로 수출선을 늘렸다. 또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수출을 재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에도 현지조립생산방식(CKD) 형태로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 지역 등 시장 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에 대해서도 공략 계획을 세우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또 각 지역 시장 상황에 따라 수출 물량에 변화를 줌으로써 판매 축소 또는 그 가능성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전 세계 96개국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개별 네트워크와 주문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소비자들은 경제성 위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차량 가격은 물론 연비, 세제 혜택 등 경제성이 높은 모델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특히 유럽에서 자동변속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가 좋은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코란도C의 수동변속기 모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시장 개척을 통한 다변화 등 시장 전략과 높은 경제성을 갖춘 제품 위주의 마케팅 전략으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판매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7-19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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