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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쿡방이 유행하면서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챙겨 먹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변화에는 연일 매스컴에 얼굴을 내비치는 연예인급 셰프들의 역할이 컸다. 요리 분야에 셰프가 있다면 주류 분야에는 바텐더가 있다. 인기 셰프 못지않은 비주얼과 서비스 정신 그리고 전문성으로 무장한 바텐더들이 술자리라면 폭탄주 일색이던 한국 사회에서 한 잔을 마셔도 맛있고 멋있게 마시는 ‘파인 드링킹’(Fine drinking)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청담동의 바 ´앨리스´의 메인 바텐더인 이진용씨가 다양한 색깔과 맛의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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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는 일반적으로 클래식 바텐더, 플레어 바텐더, 믹솔로지스트로 나뉜다. 바의 신사로 불리는 클래식 바텐더는 조주기구를 이용해 전통적인 레시피로 칵테일을 만든다. 그리고 과거 유행했던 웨스턴바에서 병을 돌리고 불꽃을 뿜는 등 볼거리 위주로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를 플레어 바텐더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손님의 기분과 취향에 맞게 새로운 레시피로 수만 가지의 맛을 만들어 내 술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바텐더를 믹솔로지스트라 칭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바텐더 이종호씨가 다양한 외국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서울 강남의 한 푸드마켓에서 칵테일에 접목시킬 재료를 찾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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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우성현씨가 해산물코너에서 가니시(요리 위에 곁들이는 장식, 식재료)로 사용될 미역을 고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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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우성현씨가 해산물코너에서 가니시(요리 위에 곁들이는 장식, 식재료)로 사용될 톳을 고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월드베스트바 50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런던 ´아르티잔´의 바텐더 알렉스가 한국 바텐더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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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이진용씨가 영업이 시작되기 전 바에 앉아 식재료 관련 원서를 휴대전화 영어사전을 동원해가며 읽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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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바’라는 공간에 대한 오해가 많다. 퇴폐적인 느낌의 바에서 술을 따라주는 예쁜 아가씨를 바텐더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이런 한국 바에 대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독주와 폭음으로 대변되는 한국 술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바텐더들이 기울이는 노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6-04-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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