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체육 ‘아침 체인지’ 내년 확대…빠른 시대 변화 발맞춰 달라질 것

인성 체육 ‘아침 체인지’ 내년 확대…빠른 시대 변화 발맞춰 달라질 것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1-20 00:30
수정 2024-11-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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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비전

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늘봄’ 보람
선생님들 수업 집중 환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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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시행한 교육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시행한 교육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 패러다임도 그에 발맞춰 달라져야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 중에 유난히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력신장 컨트롤타워인 ‘부산학력개발원’을 설립한 것부터 아침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교육인 ‘아침 체인지’ 시행, 현직 교사가 ‘일타 강사’로 활약하는 중고생 대상 ‘부산형 인터넷 강의’ 제작까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정책이 많다.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필수 조건”이라며 “지금 삶이 어떻게 변했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깊게 고민해서 나온 결과”라는 게 하 교육감의 설명이다.

하 교육감은 취임 이후 가장 성과가 좋은 정책으로 ‘아침 체인지’를 꼽았다. 그는 “학생들 모두, 특히 초등학생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아침 체인지를 통해 뛰어놀 수 있는 학교를 만들려고 했더니 교우 관계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공동체 의식 함양, 학습 동기 강화 같은 효과가 따라왔다. 무엇보다 학생이 이런 효과를 체감하고 아침 체인지에 스스로 참여한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폭넓게 늘봄학교를 도입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생을 극복하려면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게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기 후반기 하 교육감의 목표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학교 늘봄학교 운영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는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하 교육감이 행정지원본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기로 했을 만큼 다른 지역의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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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교육감은 “누가 뭐래도 학교의 본질은 수업이고,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결국 수업의 혁신”이라며 “교사들의 부수적 업무를 더는 것 외에 학생이 교사를 스승으로 예우하고 교사는 학생을 사랑으로 품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정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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