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익비중 5%→20%로”

“해외수익비중 5%→20%로”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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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IB 2020 전략

산업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CIB(Commercial Invest Bank·민간투자은행)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해외진출 전략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비슷한 경제성장 과정을 밟고 있는 데다 세계 절반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자원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산은이 지난 50년간 쌓아온 기업금융 및 PF, 기업 구조조정, 파생 상품 등 비교우위 분야를 지렛대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맥락에서 2006년 UzKDB를 인수했고 이어 올 9월까지 유럽계 현지 은행 RSB Uz 인수를 완료, 중앙아시아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중앙아시아의 금융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G2로 자리매김한 중국지역에 점포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계 기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동북 3성 지역과 최근 15% 가까이 고도성장 중인 중국 서부지역에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다. 동남아의 경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진출을 추진 중이다.

확충 전략은 기존 해외 점포별 영업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여 점포별 역할 재정립 등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본점과 해외점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노융기 국제금융본부장은 “현재 산은의 해외수익 비중이 5% 내외지만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해외사업를 강화해 2020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11-06-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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