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장 삼각주 한국기업 르포(上)] 핵심도시 광저우 1인GDP 8000달러 안팎 ‘중국 1위’

[中 주장 삼각주 한국기업 르포(上)] 핵심도시 광저우 1인GDP 8000달러 안팎 ‘중국 1위’

이지운 기자
입력 2007-01-09 00:00
수정 2007-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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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삼각주 이지운특파원|광둥성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9분의1, 재정소득의 7분의1, 수출입 총액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막강한 경제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거의 주장 삼각주의 실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장 삼각주는 광둥성 면적의 23%에 불과하지만 성 전체 GDP의 80%를 차지한다. 성도이자 주장 삼각주의 핵심 도시인 광저우(廣州)의 1인당 GDP는 전국 1등으로 8000달러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1만달러를 돌파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다. 근처의 또 다른 도시 선전이 바짝 뒤따르고 있다.“순수 경제지표를 놓고 볼 때 주장 삼각주는 이미 개도국 또는 선진 도시에 달했다.”는 자체 평가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주장 삼각주는 그만큼 빈부 격차를 두드러지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광둥성내 지역불균형은 중국의 동·서부간의 불균형보다도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가장 다양하고 규모가 큰 도매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과 무역의 천국이라는 주장 삼각주에 규제와 감시의 된서리가 내린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산업이 과도하게 이 지역에 집중되자 광둥성 내의 다른 지역의 반발이 생겨났고, 이에 광둥성은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한계산업을 주장 삼각주에서 밀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광둥성 지도부로서도 ‘균형 발전’을 중시하는 4세대 지도부에 일정한 성과를 내야 하는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다.

주장 삼각주에는 한·중 수교 이후 홍콩의 무역상들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이 들어왔다가 금융위기 이후 한 차례 조정기를 겪은 뒤 2000년 이후부터 다시 한국기업이 몰리기 시작했다.

jj@seoul.co.kr

2007-01-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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