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모든 것을 걸었다.
2010년 유치에 실패한 뒤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마음고생도 많이 했지만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는 데는 동계올림픽만한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이다.
김 집행위원장은 “전국 최하위권의 가난한 자치단체가 처음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그렇지만 지금은 국가사업으로 발전해 외로움을 벗어나 자신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인프라 구축을 놓고 정부와 이견이 있었지만 중앙부처를 찾아 직접 발로 뛰며 당초대로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신뢰도 회복했다.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드러내놓고 IOC위원들을 만나지는 못하지만 유럽 경쟁도시들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홍보와 물밑 지지도를 이끌어내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그는 지역경제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유럽 기업체 등을 방문하면서도 항상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에 대한 당부와 홍보를 잊지 않는다.
어려울 때마다 가까운 거리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고있는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들의 활약으로 힘을 얻곤 한다.
“2003년 동계스포츠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하나둘 모여 생긴 동사모가 이제는 10만명이 넘는 회원으로 움직이면서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된다.”며 동계올림픽이 유치된다면 1등 공신으로 꼽을 작정이란다. 최근에는 동사모 활동이 해외에서도 활발해 미국 등지에서도 가입자가 늘고 있다.
김 집행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이제 온 국민이 열망하고 있는 대단위 프로젝트”라면서 “동계 선진지역인 유럽과 맞서 당당하게 성공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펼쳐 보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5-09-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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