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업무성과엔 긍정적… 신뢰도엔 부정적

지자체장 업무성과엔 긍정적… 신뢰도엔 부정적

입력 2005-06-01 00:00
수정 2005-06-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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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책임행정 구현, 주민들과의 교류, 지방자치단체의 이익증대 등 노력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도덕성이나 신뢰성은 그리 높다고 보지 않는다.

단체장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높아서 응답자 10명 중 9명꼴로 시장(6대 광역시)과 도지사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지역 현안을 자치단체장이 신속하고 확실하게 처리하는가를 물은 데 대해 응답자의 31.0%는 과거 관선 지자체장 때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보다 못하다는 응답은 18.1%였다.

하지만 관선 때보다 아주 나아졌다는 응답은 5.2%에 불과한 데 반해 아주 나빠졌다는 의견은 8.8%로 훨씬 높았다.

응답자의 40.1%는 자치단체장과 지역주민의 접촉 빈도가 과거보다 잦아졌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2.9%에 그쳤다. 이와 관련, 책임감과 성실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35.7%가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응답, 나빠졌다는 의견(27.8%)을 크게 웃돌았다.

정부부처와 의견수렴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능력에 대해서는 31.6%가 이전보다 못하거나(22.8%) 아주 못한다(8.8%)고 답했다.

반면 나아졌다는 응답은 21.7%에 불과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력이 썩 원활하다고 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리더로서 신뢰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37.6%가 이전보다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답변, 믿음이 간다는 응답(28.8%)보다 훨씬 많았다. 도덕성과 윤리성에 있어서는 악화됐다는 의견과 개선됐다는 의견이 각각 30.8%와 29.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의 시장(6대 광역시)과 도지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87.6%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원철 팀장은 “민주적 리더십에 필요한 문제해결을 위한 조정 및 협상능력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데 자치단체장들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5-06-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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