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차 (5)춘추전국시대 맞은 ‘공룡시장’] 한류車 ‘돌풍’

[글로벌 한국차 (5)춘추전국시대 맞은 ‘공룡시장’] 한류車 ‘돌풍’

입력 2004-06-14 00:00
수정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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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차’의 선전은 ‘돌풍’으로 표현할 수 있다.

2002년 12월 베이징기차(北京汽車)와 손잡고 중국에서 쏘나타 1호를 생산한 현대차는 지난해 5만대 생산에 이어 올해 15만대 생산이 목표다.쏘나타 7만대,엘란트라(한국명 아반테) 8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시장점유율이 6%에 육박,10%를 넘는 폴크스바겐,GM,도요타 등 중국 자동차 3강 업체를 바짝 뒤쫓을 것으로 보인다.혼다·닛산과 함께 확고한 ‘3中’ 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베이징현대차 서화의(徐和誼) 동사장(事長·회장)은 “내년 5월 30만대 양산의 제2 승용차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구체적으로 2010년까지 100만대를 판매,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매출도 100% 이상 늘고 있다.베이징현대차는 지난해 10억달러에서 올 매출이 23억달러로 230%가 늘었다.영업이익도 2억 5000만달러에서 4억 1000만달러로 신장될 것으로 추산된다.

베이징현대자동차 노재만(盧載萬) 총경리(總經理·사장)는 “현대·기아차가 2010년 세계 자동차 5대 메이커로 가기 위한 ‘글로벌 톱 5’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대·기아차 그룹 해외생산기지 구축이 완성단계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96년 기술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발을 디뎠던 기아차도 지난해 2.6%의 시장 점유율에 이어 올해 3%로 높아질 전망이다.



oilman@seoul.co.kr˝
2004-06-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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