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억류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억류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6-01-23 00:08
수정 2026-01-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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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원실·구단 협력해 석방
스콧 보라스 “정치적 성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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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구금됐다 풀려났다.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L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일부 서류를 한국에 두고 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항에 일시적으로 억류됐다.

이후 자이언츠 구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의 노력에 힘입어 이정후는 약 1시간 만에 풀려났다.

자이언츠 구단 대변인은 “이정후가 서류 이슈로 인해 입국 절차상 잠시 문제를 겪은 후 구금에서 풀려났다”면서 “관계 당국은 이 문제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정리했으며, 이후 입국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현지 언론에 “이번 구금은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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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MLB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9월 말 귀국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과 일정을 소화했다. LA에서는 짧게 개인 훈련을 한 뒤 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할 계획이다.
2026-01-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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