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옛 대구교도소 터 달성아레나 조성 본격화
- 대공연장·전시장·공원 포함 복합문화시설 계획
- 공동주택·청년창업시설로 정주여건 개선 기대
대구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이전 터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달성아레나’.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있던 옛 대구교도소 터에 복합문화시설 ‘달성아레나’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재정경제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하면서다.
8일 대구시와 달성군 등에 따르면 대구교도소 이전 터는 전체 면적 약 10만 4000㎡다. 이 중 5만㎡는 달성아레나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2000~30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이 약 3500억원을 투입하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33년이다.
이 밖에도 약 5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2만556㎡)과 청년·창업 지원 등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6033㎡), 근린생활시설(3110㎡) 등도 들어선다. 문화시설과 함께 주거 기반을 확충하면 지역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대구시와 달성군은 보고 있다.
도시지원시설 용지는 이전 터 전체 개발 계획과 연계한 별도 개발 구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성과 실효성을 고려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심의 통과를 계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 구상을 구체화하는 등 관련 절차 이행과 재원 확보 방안 검토 등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 사업은 제2국가산업단지와 산업선 건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대형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청년층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국유재산 정책심의 통과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달성 아레나와 공동주택, 도시 지원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 구상을 통해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8년 대구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대구교도소는 1910년 중구 삼덕동으로 자리를 옮겨 1923년부터 대구형무소로 불렸다. 1961년에는 대구교도소로 명칭을 바꿨고 1971년 달성군 화원읍으로 이전했다가 2023년 11월 달성군 하빈면으로 재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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