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2만 5000개 유출 ‘늑장 통보’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대구시 제공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운영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보안 조치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전날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개인정보 유출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외부 해킹으로 일부 가맹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전·현직 직원 250여명의 대구로 시스템 접속용 아이디와 비밀번호, 폐업자들을 포함한 점주들의 계좌번호 2만 5000여개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성데이타 측은 지난 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신고를 마쳤다.
회사 측은 가맹 가입 시스템을 통해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현재 신규 가맹 가입을 중단했다. 이번 유출로 인한 이용자와 가맹점의 금전적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 측이 사고 발생 나흘 만에 가맹점주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늑장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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