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유명 댄서, 술 취한 지인 성폭행 혐의로 기소
- 1심 징역 3년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 결정
- 피해자 진술 신빙성 인정, 항소 제기
체포·수갑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123RF
술에 취한 지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남성 댄서 겸 안무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윤웅기)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각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A씨는 과거 한 음악전문 채널의 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몇몇 유명 아이돌 그룹 안무가로 활동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사건 이후 여성 B씨의 행동과 고소 시점 등을 문제 삼으며 피해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성폭력 피해자의 대응은 가해자와의 관계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낸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혼란스러웠다는 피해자의 설명에도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히려 A씨가 기존 진술을 반복하거나 미묘하게 바꾼 점 등을 지적했다. 피해자 진술에 대해서는 “일관되고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증거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허위 진술의 동기를 찾을 수 없어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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