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등록금 수납관리 시스템 해킹…5108명 개인정보 유출

국립부경대 등록금 수납관리 시스템 해킹…5108명 개인정보 유출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6-10-29 10:36
수정 2026-10-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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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등록금 수납관리시스템 외부 침입, 개인정보 유출
  • 학생 5106명·직원 2명 정보, 이름·학번 등 포함
  • 학교, 계정 차단 후 교육부·개인정보위·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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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전경.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전경.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등록금 수납관리시스템에 누군가 침입해 학생 5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부경대는 등록금 수납 업무를 처리하는 수협은행의 ‘캠퍼스e모아시스템’에 외부인이 비인가 접근해 학생 5106명과 직원 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날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외부인 침입은 지난 17일 낮 12시 57분부터 18일 오전 9시 27분까지 이뤄졌으며,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비인가 관리자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시스템에 접근하고,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은 지난 20일 오후 9시 40분쯤 침입자로부터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의 경우 이름과 학번, 학과명, 등록금 수납액, 가상계좌 등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대학 측은 파악했다.

부경대는 침입자가 만든 계정을 차단하고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부경대는 학교,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여 등록금 미납, 환불, 추가 납부, 장학금 지급 등을 이유로 개인정보 입력, 금전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의 인터넷주소(URL),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신분증 사진 제공, 앱 설치 요구 등에 응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경대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피해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하여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면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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