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간호사들 “조국 발전 자랑스럽다”… 박정희 47주기 추모

파독 간호사들 “조국 발전 자랑스럽다”… 박정희 47주기 추모

김상화 기자
입력 2026-10-26 13:33
수정 2026-10-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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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떠난 조국, 이렇게 발전하다니”…생가보존회 주최 추도식, 추모객 500여명 모여

2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의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의 47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26일 파독 간호사, 추모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00여명, 재독영남향우회와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 세계총연합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들은 파독 간호사 60주년을 맞아 고국을 방문해 추도식에 함께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파독 간호사들은 “눈부시게 발전된 조국이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독일 베를린에서 온 장귀분(74)씨는 “22살에 떠났던 조국의 모습이 너무나도 선진국으로 발전해 너무 자랑스럽고 누구에게나 공과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발전의 초석을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닦으신 것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생가와 추도식을 처음 참석했다는 파독 간호사 박복순(76)씨도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이 오늘 우리나라 발전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행사는 추모 제례와 추도사,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육성 청취, 헌화 등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결단과 국민들의 단결,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더해진 결실”이라며 “산업화의 역사를 간직한 구미시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 전 대통령이 보여준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경북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오늘의 추모가 국민을 가르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헌신을 인정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정재화)는 매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탄신행사와 리더십 강연 등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47주기를 맞아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근 영화 암살자(들)에서 역사 왜곡 내용이 나오는데 우리 국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해주시면 좋겠다. 해당 영화의 상영금지 등을 위해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통령이 1937년 4월부터 1940년 3월까지 문경공립보통학교(현 문경초)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하숙했던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추모식이 열렸다.

청운각에는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을 비롯해 당시 사진과 책상, 가방 등의 유품이 보존돼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가난과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신 박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문경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줄 요약
  • 구미 박정희 생가서 47주기 추모제 개최
  • 파독 간호사들, 조국 발전 자랑스럽다 발언
  • 지자체장들, 산업화 공과와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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