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꺼내는 과정서 왼쪽 엄지손가락 화상
내열 격납 가방에 넣고 침수 조치… 화재 위험 없어
25일 오전 6시 22분쯤 제주국제공항 구조소방센터에 착륙 예정인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발열과 연기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투입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홍콩익스프레스 항공기 안에서 보조배터리가 발열과 함께 연기를 내뿜어 승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공항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쯤 제주국제공항 구조소방센터에 착륙 예정인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발열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보조배터리는 중국 국적 50대 여성 승객의 좌석 아래 가방에 보관돼 있었다. 가방에서 연기가 나자 승객이 보조배터리를 꺼내는 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기 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즉시 내열 격납 가방에 넣고 침수 조치해 추가 발열 등 화재 위험에 대비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6시 52분쯤 기내를 확인한 결과 화재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오전 6시 54분쯤 부상자에게 응급처치를 했지만, 해당 승객이 스스로 병원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병원으로 이송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5분쯤 현장을 공항 항공대에 인계했다.
세줄 요약
- 제주공항 착륙 앞둔 기내 보조배터리 발열 사고
- 50대 여성 승객, 배터리 꺼내다 엄지 화상
- 승무원 침수 조치, 소방 확인 뒤 위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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