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꽉 안았는데…남편 포옹에 갈비뼈 5개 부러진 아내 [월드픽]

사랑해서 꽉 안았는데…남편 포옹에 갈비뼈 5개 부러진 아내 [월드픽]

하승연 기자
입력 2026-10-22 12:57
수정 2026-10-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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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남편 포옹 뒤 아내 갈비뼈 5개 골절 발생
  • 다발성 늑골 골절 진단, 1개는 금이 감
  • 영양 부족·운동 부족 등 누적 요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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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남편과 포옹한 아내가 갈비뼈 5개가 부러진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이보
중국에서 남편과 포옹한 아내가 갈비뼈 5개가 부러진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이보


중국에서 남편과 포옹한 아내가 갈비뼈 5개가 부러진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중국 광명일보 등에 따르면 장쑤성에 살고 있는 남편 왕씨는 아내가 몸이 춥다고 해 평소처럼 안아줬다가 뼈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아내는 갈비뼈 5개가 부러지고 1개에 금이 간 ‘다발성 늑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왕씨는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고자 꽉 끌어안았을 뿐인데 뼈가 부러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비슷한 사례는 지난 4월에도 있었다.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따라 하던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뒤에서 안아 번쩍 들어 올린 뒤 빙글빙글 돌렸고, 이후 통증을 호소한 여성은 5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건강한 젊은 사람이 일상적인 포옹만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특정 습관 하나가 곧바로 뼈를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며, 여러 위험 요인이 장기간 누적되면서 골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왕씨의 아내는 평소 체중이 적게 나가는 데다 장기간 식사량을 줄이고 저녁을 거르는 등 영양 섭취가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매일 커피를 마셨으며, 피부가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외출할 때 햇빛을 철저히 차단했다. 운동량도 부족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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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남편과 포옹한 아내가 갈비뼈 5개가 부러진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이보
중국에서 남편과 포옹한 아내가 갈비뼈 5개가 부러진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이보


의료진은 포옹할 때 몸을 감싸 안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흉곽에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으면 갈비뼈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갈비뼈 5~8번은 외부 충격을 받으면 골절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노년층만의 질환으로 여기는 것도 잘못된 인식이다. 뼈의 양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커피와 진한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늘릴 수 있지만, 적당량을 마시는 것만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면 비타민D 합성이 줄어 칼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햇빛을 한 번 쬔다고 뼈가 바로 튼튼해지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햇빛 노출이 부족한 생활이 이어질 경우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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