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잔불 정리 중”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잔불 정리 중”

이보희 기자
입력 2026-07-20 20:10
수정 2026-07-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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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소방동원령’ 총력 대응
인근 대피령도…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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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0 이지훈 기자
20일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0 이지훈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난 18일 아침 발생한 화재가 6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이 20일 오후 8시 초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000㎡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보관 중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 직원을 포함한 121명이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인천시 서해구가 건물 붕괴 위험을 고려해 지난 19일 오후 11시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했고, 200여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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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0 이지훈 기자
20일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20 이지훈 기자


소방 당국은 화재 이후 경보령인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또 진화 작업이 장기화하자 건물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사흘 연속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세줄 요약
  • 61시간 만에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초진
  • 가연성 물질·복잡한 구조로 진화 난항
  • 121명 대피, 인명피해 없이 잔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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