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콘텐츠로 1조 벌었지만…” 40대 억만장자, 암 못 피했다

“성인콘텐츠로 1조 벌었지만…” 40대 억만장자, 암 못 피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6-03-24 15:14
수정 2026-03-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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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빈스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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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팬스(OnlyFans)를 키워 5조원대 기업으로 만든 억만장자 레오니트 라드빈스키가 암 투병 끝에 43세로 사망했다.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질병 앞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리팬스 측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레오 라드빈스키의 죽음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 그는 암과 긴 싸움 끝에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라드빈스키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으로, 철저한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져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는 10대 시절부터 포르노 웹사이트 비밀번호 제공 사이트를 운영했고, 2018년 온리팬스 모기업 페닉스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온리팬스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사진을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모집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다. 라드빈스키가 인수 후 성인 콘텐츠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면서 이용자 수는 3억 7700만명으로 급증했다.

직원 수는 30여 명에 불과하지만 기업가치는 35억 달러(약 5조 2500억원)에 달한다. 라드빈스키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온리팬스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24년 가수 박재범이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독일 여자 봅슬레이 선수 리자 부크비츠, 호주 테니스 선수 아리나 로디오노바 등 해외 스포츠 스타들도 계정을 운영한 바 있다.

라드빈스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1조원을 벌었어도 결국 병 앞에서는 무력하구나” “돈이 있어도 삶의 유한함은 피할 수 없다” “43세면 너무 이르다” “사업 성공과 별개로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에서는 성인 콘텐츠 산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그의 이력에 주목하며 “논란 많은 사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시대를 읽은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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