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불공정거래 점검팀 2차 회의
“지방사무소 총동원해 주유소 점검”
가공식품 가격 안정화 방안도 논의
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등 모니터링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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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 국면을 틈탄 가격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천900원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56.3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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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고유가 주유소를 중심으로 담합 가능성을 점검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즉시 현장조사를 개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유관기관과 ‘불공정거래 점검팀’ 2차 회의에서 석유 등 소관 생활 밀접 품목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가격 변동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정위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철저한 석유 시장 모니터링·감시가 필요해졌다며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반을 통해 전국 주유소 가격과 품질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월 2000회 이상 특별검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중동 상황에 편승해 발생하는 시장교란 행위를 적극 감시하겠다”며 “민생 품목의 가격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발언하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5/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가격이 인하된 설탕·밀가루·전분당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안정화 방안도 논의됐다. 최근 설탕·밀가루·전분당 제조사들과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일부 제빵 업계가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런 노력이 지속되도록 설탕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등의 가격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소비자원은 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등의 출고가·소비자가·단위가격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가 우려되는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고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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