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불 이틀째 확산…주민 대피명령 내려져
경남 함양군은 22일 오전 8시 55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마천면 창원리 산 23의 2 일대에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견불동 주민과 입산객은 고정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발생한 함양 산불 현장. 2026.2.22. 연합뉴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 중인 가운데 관계 당국이 야간 진화에 들어갔다. 한때 진화율이 66%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율이 떨어진 상태다. 이 가운데 강원 고성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인근 리조트 투숙객들이 대피했다.
22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날이 어두워지면서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낮 동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가 모두 철수했다. 이와 함께 진화 인력 492명이 산불의 민가 확산을 막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드론을 활용한 화선 감시와 민가 방어에 집중한 뒤 날이 밝으면 헬기를 재투입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9시 14분쯤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관계 당국은 이날 큰 불길을 잡겠다는 목표로 헬기 45대와 차량 64대 등 가용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이에 한 때 진화율이 66%에 달하기도 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험준한 지형 탓에 주불 진화에 실패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57%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66㏊다. 산불 확산으로 경남도는 인근 마을 4곳의 100세대 주민 164명을 유림면 어울림체육관으로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서 산불
22일 오후 7시 22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2026.2.22. 연합뉴스
이날 오후 7시 22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있는 한 리조트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서는 소방대원과 산림청 직원을 비롯한 진화 인력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관계 당국은 인근 주민과 투숙객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산불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관계 기관에 주민 대피와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지방정부,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고 진화에 총력 대응하라”며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선 구축 및 위험 지역 사전 정비도 병행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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