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정보 갖고 있다” 쿠팡, 협박 이메일 받았다…경찰 추적 중

“유출 정보 갖고 있다” 쿠팡, 협박 이메일 받았다…경찰 추적 중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12-01 07:20
수정 2025-12-01 07: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쿠팡이 피해 고객에게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2025.11.30 연합뉴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쿠팡이 피해 고객에게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2025.11.30 연합뉴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쿠팡이 ‘유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쿠팡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전 요구는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이메일이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인물과 동일인이 보낸 것인지 추적 중이다.

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1.30 연합뉴스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1.30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대준 쿠팡 대표가 회의장을 나서며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11.30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대준 쿠팡 대표가 회의장을 나서며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11.30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달 21일 해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같은 달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쿠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후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4500여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37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측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정보 등이 유출됐으나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쿠팡이 받은 협박 이메일에 금전 요구가 포함되었는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