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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 호남서 지지율 20.5%p 폭락…이준석 신당 10.6%p 급등

민주당 ‘텃밭’ 호남서 지지율 20.5%p 폭락…이준석 신당 10.6%p 급등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4-01-16 21:20
업데이트 2024-01-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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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신당이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며 더불어민주당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국 단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1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42.2%, 국민의힘 36.3%, 이준석 신당 7.8%, 이낙연 신당 3.5%, 정의당 1.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4.5%에서 2.3%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5.2%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9.3% 포인트에서 오차범위 이내인 5.9% 포인트로 줄었다.

지역 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충청, 호남, 강원·제주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만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 대비 20.5% 포인트 폭락해 47.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준석 신당은 지난주 1.8%에서 이번 주 12.4%로 급등하며 세를 불렸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호남 지역에 공을 들여 온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대표를 두고 지역 여론이 우호적으로 전파되면서 민주당 지지세를 일부 잠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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