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대통령’ 결집 노리는 푸틴…“무소속 출마 가능성”

‘모두의 대통령’ 결집 노리는 푸틴…“무소속 출마 가능성”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11-14 14:11
수정 2023-1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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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내년 대선서 또 무소속 출마 가능성…크렘린궁 대비 중”
러 매체 “‘후보 추대 그룹’ 구성 논의…초당적 지지 상징성”
2000·2004·2018년 대선서도 무소속 출마…2012년엔 집권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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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소재 ‘드미트리 로가체프 국립소아혈액종양면역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아동 환자 아딜랴 하비물리나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1.8.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소재 ‘드미트리 로가체프 국립소아혈액종양면역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아동 환자 아딜랴 하비물리나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1.8. AP 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이 내년 3월 17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에도 대비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

크렘린궁 국내 정치 부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 입후보를 위한 ‘추대 그룹’ 조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추대 그룹 조직은 푸틴 대통령이 다가올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자가 선거에 출마하려면 최소 500명 이상의 지지자로 구성된 추대 그룹에 의해 후보로 추천받아야 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처음으로 출마한 2000년 대선과 2004년 대선에서는 무소속으로, 2012년 대선에서는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후보로 각각 출마했다.

이후 2018년에는 다시 무소속으로 대선에 나섰다.

당시에도 대선 전 푸틴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통합러시아당과 친(親)크렘린계 정당 인사 등 668명이 참여한 추대 그룹이 꾸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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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소재 ‘드미트리 로가체프 국립소아혈액종양면역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아동 환자 아딜랴 하비불리나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1.8.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소재 ‘드미트리 로가체프 국립소아혈액종양면역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아동 환자 아딜랴 하비불리나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1.8. AP 연합뉴스
한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주요 이점으로 유권자들의 초당적 지지로 당선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군사반란으로 일시 흔들렸던 리더십을 회복하고 결집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점이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추대 그룹 명단은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내 유명 영화감독과 가수, 의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의회 의장,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관련 인물, 세계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등이 추대 그룹에 임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추대 그룹 구성원은 사회 각층을 대표하고 유권자들에 대한 영향력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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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 오가료보 관저에서 내무부 노동자의 날을 축하하고 있다. 2023.11.10. 크렘린궁 공보실/TASS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 오가료보 관저에서 내무부 노동자의 날을 축하하고 있다. 2023.11.10. 크렘린궁 공보실/TASS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내년 대선 출마 여부를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코메르산트 보도에 대해 “선거 발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등을 고려할 때 대선 출마는 확실시되며 별다른 이변 없이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폼(FOM)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여전히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까닭에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나오게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지자들은 그가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의회가 다음 달 13일 러시아 대선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선거일은 3월 17일로 정해질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대통령 선거일은 상원이 정하며, 상원은 선거 전 90∼100일 사이에 날짜를 정해 발표해야 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14일 대규모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4일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도시공간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공기여 제도가 도시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기여, 도시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획이득을 공공시설·재원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 제도의 10년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실사구시,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 저의 의정활동 철학”이라고 밝히며, AI를 활용한 ‘(가칭)서울형 공공기여 우선투자지수’를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기여는 더 많이 개발된 곳의 보상이 아니라, 더 절실한 곳을 먼저 살피는 서울 균형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여 제도가 단순한 계획이득 환수를 넘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문하며 “데이터 기반 접근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일각에서는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 여부를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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