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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과 다툰 뒤 흉기 들고 나간 50대, 살인예비 혐의로 체포

처남과 다툰 뒤 흉기 들고 나간 50대, 살인예비 혐의로 체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6-05 09:31
업데이트 2023-06-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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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자 검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 범죄자 검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집안 문제로 다툰 처남에 악감정을 품고 흉기를 챙겨 집을 나간 50대 남성이 살인예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5분쯤 부천 송내동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를 가지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처남인 50대 B씨와 집안 문제로 다투다 쌍방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A씨는 이후 흉기를 챙겨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아내로부터 “남편이 흉기를 들고 집 앞에서 오빠를 기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서로 폭행 혐의에 대해 처벌불원서를 내고 귀가한 상태였다”면서 “A씨의 범행 계획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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