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차 없는 거리 돌려달라”…신촌서 따릉이 대행진

“연세로 차 없는 거리 돌려달라”…신촌서 따릉이 대행진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3-06-04 16:00
수정 2023-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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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연세로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제1회 따릉이 대행진’ 참가자들이 행진에 앞서 ‘미래를 향한 라이딩’이라는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4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연세로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제1회 따릉이 대행진’ 참가자들이 행진에 앞서 ‘미래를 향한 라이딩’이라는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10년 가까이 유지되던 ‘차 없는 거리’가 해제되니 도로에 차가 늘어났고, 걸어 다니는 게 위험하다고 느껴졌어요.”

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1회 따릉이 대행진’에 참석한 신상호(48)씨는 “연세로가 다시 차 없는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학생 딸과 함께 따릉이를 타고 행진에 동참했다.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문제를 알리기 위한 이날 행사에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하얀색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준비운동과 자전거 점검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1시간 정도 연세로와 마포구 일대를 자전거를 타고 행진했다. 직장인 황인태(30)씨는 “연세로는 도로가 2차선이라서 좁은 편”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세로는 2014년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서울시 최초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됐다. 또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주말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됐다. 서울시는 연세로 상인들의 요청으로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연세로 상권과 교통 등을 지켜본 이후 최종 운영 방향이 결정된다.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 거주 시민을 위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이 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공간의 냉·난방 효율을 높여 기후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차열 페인트 시공이나 창호 개선 같은 주택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은 법적 지원 근거와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사업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개정안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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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연세로 주민·대학생들로 구성된 연세로 공동행동의 손솔 집행위원장은 “9년 만에 일방적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해제된 연세로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연세로에 차가 다니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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