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헤어지자” 통보에 동거녀 살해한 30대男 구속

“헤어지자” 통보에 동거녀 살해한 30대男 구속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3-26 15:13
업데이트 2023-03-27 1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체포 당시 만취…극도 흥분 상태

이미지 확대
수갑 자료사진
수갑 자료사진
이별 통보에 격분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새벽 1시 55분쯤 군산시 소룡동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여성 B(43)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오래전부터 동거한 사이로 전날 함께 술을 마셨다. A씨가 최근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해 B씨가 “그만 만나자.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하자 둘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격분한 A씨가 집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스스로 112에 “피해자랑 다퉜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한 채 극도의 흥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