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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위업

대한민국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위업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3-26 11:43
업데이트 2023-03-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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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34개 직종 중 31개 입상, 17개 직종 금메달
IT 10개 직종 중 8개·목공예는 7년 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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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시각디자인 직종 금메달을 수상한 고성아(사진 왼쪽) 선수와 내일아트 금메달리스트인 김지혜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프랑스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시각디자인 직종 금메달을 수상한 고성아(사진 왼쪽) 선수와 내일아트 금메달리스트인 김지혜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우리나라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통산 8번째 종합우승, 대회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 전세계 27개국 42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4개 직종에서 경쟁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34개 직종에 선수가 출전해 31개 직종에서 입상했고, 역대 최다인 1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총 10개 직종 중 8개에서 금메달을 땄다. ‘목공예’ 직종은 4회 대회부터 금메달을 놓치지 않아 명실공히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다.

제과 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최창성씨는 제과·제빵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기능인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전자출판 직종 금메달리스트인 김희동(여)씨는 공무원시험 도전과 디자인회사 취직 나아가 디자인 전문 회사를 창업자로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34명 선수들의 의지와 기술위원 등의 노고가 합쳐진 모두의 승리”라며 “선수들이 열정과 능력을 우리 사회에서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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