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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32개의 그래미 트로피로 게오르그 솔티 제치고 역대 최다

비욘세 32개의 그래미 트로피로 게오르그 솔티 제치고 역대 최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2-06 13:17
업데이트 2023-0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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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비욘셰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 상을 수상한 뒤 감격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비욘셰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 상을 수상한 뒤 감격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비욘셰가 역대 그래미 트로피를 가장 많이 안은 아티스트가 됐다.

비욘셰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에 선정돼 역대 이 트로피 숫자를 32개로 늘려 헝가리계 영국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경(31개)을 누르고 최다 트로피 수상자로 남게 됐다. 솔티 경의 기록은 20년 이상 깨지지 않았다.

비욘셰가 영광의 주인공이 된 것은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일원으로 처음 그래미를 품에 안은 지 22년 만의 일이다. 그는 이 상을 수상한 뒤 “너무 감격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그냥 오늘밤을 받아들이려고만 한다”면서 얼마전 세상을 떠난 삼촌 조니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니는 조카를 무대에 진출하게 만든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르네상스’ 자체가 자신을 클럽 음악에 눈뜨도록 만든 삼촌에게 헌정한 곡이었다.

그는 LA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 때문에 앞서 트로피들을 직접 수상하지 못했다. 사회자 트레버 노아는 그가 뒤늦게 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교통이 당신을 막았다니 놀랍다. 난 당신이 우주와 시간을 여행했다고 생각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비욘셰는 더 트로피를 수집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으나 앨범 오브더이어는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에, 넘버원 싱글 ‘브레이크 마이 솔’로 도전한 송 오브더이어는 보니 라이트의 ‘저스트 라이크 댓’에, 레코드 오브더이어는 리조의 ‘어바웃 댐 타임’에 양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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