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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PS 위성 구조계 개발 착수

대한항공, KPS 위성 구조계 개발 착수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2-01 14:55
업데이트 2023-0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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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과 KPS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 착수
평상시 미국 상용 GPS와 호환 고품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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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위성 모습. 대한항공 제공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위성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20년간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3호, 5호 등을 통해 확보한 위성 구조계 개발기술과 전문인력 및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 노하우 등을 활용해 민간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총 8기의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급 위치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고신뢰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되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한반도 지역에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발사체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3톤 엔진 등과 같은 핵심구성품 개발을 시작으로 우주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잉 및 에어버스사와 협업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제작, 구조물 조립 등과 같은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

또한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 8호기까지 개발 수주 및 납품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달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위성개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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