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방역 비협조’ 신천지·이만희 상대 손배소 패소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비협조’ 신천지·이만희 상대 손배소 패소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입력 2023-01-20 16:37
수정 2023-0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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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서울신문 DB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서울신문 DB
법원이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지 않아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했다’며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신천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 김양호)는 20일 서울시가 신천지와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서울시는 2020년 3월 신천지가 코로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방역 업무를 방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 측은 2021년 첫 변론에서 “이 총회장의 방역 활동 방해 혐의 등은 무죄가 나왔지만 형사 처벌과 별개로 민사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증거도 없이 서울시가 추측과 억측으로 소를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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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신천지의 손을 들어준 것은 이 총회장이 관련 형사사건에서 모두 무죄를 확정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총회장은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으나 1심과 2심에 이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이 총회장은 이와는 별개로 기소된 횡령 혐의에 대해선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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