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싸] 중장년과의 든든한 동행 ‘서울런 4050’/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서울 인싸] 중장년과의 든든한 동행 ‘서울런 4050’/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입력 2023-01-05 20:18
수정 2023-01-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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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만 40세부터 64세까지 청년과 노년 그사이에 위치한 중장년층은 서울시 전체 인구의 39%, 369만명이나 되는 서울에서 가장 큰 인구 집단이다.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동시에 부양하는 ‘허리’에 해당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동안 다른 세대에 비해 정책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중장년 종합지원정책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5개 분야, 48개 사업으로 이뤄진 ‘서울런 4050’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4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부양 비용 증가, 불안한 노후 등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세대별ㆍ상황별 맞춤 해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늘어 가는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입이 더 높은 정보기술(IT) 계열 직장으로 전직하기를 희망하는 40대 직장인 A씨의 경우 출퇴근과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때 A씨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서울런 4050의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통해 자기 계발과 전직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녀가 등교하지 못하게 되면서 직장을 그만두었던 주부 B씨는 최근 재취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경력 공백 때문에 일터로 복귀하기가 어렵다고 느낀다. 이 경우 ‘서울런 4050’은 B씨가 가진 기술과 경험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기업을 연계해 주고, 경력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중장년 인턴십’과 같은 경력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울런 4050’은 식당, 병원 등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에게는 ‘디지털 전환 교육’, 온라인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 디지털 정착 지원’,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퇴직자에게는 ‘창업·창직 사관학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고 싶은 50대 직장인에게는 ‘중장년 인생설계학교’ 등 중장년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더불어 2025년에는 강북구 수유동에 4050세대의 재충전과 재도약을 위한 ‘활력+행복타운’을 조성한다. 부부·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1박 2일 캠프, 마음힐링 명상실, 북한산과 연계된 치유숲길 등 차별화된 위기 극복 프로그램과 시설을 가동해 중장년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몸과 마음의 건강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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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4050’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중장년의 욕구에 맞게 확장·발전시킨 정책으로 콘텐츠, 컨설팅, 인프라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세대의 안전한 노후 설계를 돕는다. 서울시의 369만 중장년이 희망과 기대, 활력이 넘치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서울런 4050’은 중장년과의 든든한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다.
2023-01-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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