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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안필드 상륙…월드컵 전 누녜스 또 잡는다

김민재, 안필드 상륙…월드컵 전 누녜스 또 잡는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1-01 10:39
업데이트 2022-11-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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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나폴리, 리버풀과 UCL 조별리그 원정
김민재, 월드컵 같은조 우루과이 신성과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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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폴리 AFP 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폴리 AFP 연합뉴스
김민재(나폴리)가 안필드에 상륙한다.

나폴리(이탈리아)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 리버풀(잉글랜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중앙 수비수로 출격 준비 중이다. 세리에A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오는 6일 2위 아탈란타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일부 로테이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나폴리와 리버풀은 이미 UCL 16강을 확정해 홀가분한 상태다. 하지만 조 1위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5전 전승으로 승점 15점을 쌓았다. 리버풀은 4승1패로 3점 차로 쫓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9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격파한 바 있다.

나폴리는 올시즌 공식전 13연승 포함 17경기에서 무패 행진(15승2무)을 달리는 등 안필드를 삼켜버릴 정도로 기세가 대단하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안방 불패(22승7무)가 30경기 만에 깨져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만약 리버풀이 반격하면 승점이 같아진다. UCL에서는 승점이 같은 팀은 승자승 규정에 따라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리버풀이 조 1위가 되기 위해선 4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3골 차로 이기면 맞대결 골득실, 다득점, 원정 득점 등을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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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 AP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 AP 연합뉴스
한국 축구 팬들로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우루과이의 신성 다윈 누녜스와 김민재의 재격돌 여부가 관심이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이적료 1억 유로(약 1414억 원)에 리버풀에 합류한 누녜스는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9월 UCL 1차전에서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되어 30분가량 뛰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만난다. 김민재와 누녜스는 미리 보는 월드컵을 치르는 셈이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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