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하계·상계·가양·성산 등 임대 고밀 재건축, 물량 2.5배 늘리고 고급화”

오세훈, “하계·상계·가양·성산 등 임대 고밀 재건축, 물량 2.5배 늘리고 고급화”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2-08-01 15:25
수정 2022-08-01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후 임대단지 용적률 100%에서 500%로 고밀개발
고급 임대주택 20만에서 50만 가구로 2.5배 증가
만기 돌아오는 장기전세주택 3만호 매각으로 재원

이미지 확대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50층 전망대에서 서울형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50층 전망대에서 서울형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계5단지와 더불어 노원구 상계동과 강서구 가양동, 마포구 성산동 등 서울 시내 노후 임대단지 용적률을 평균 100%대에서 최대 500%로 확대·고밀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물량 공급을 2.5배 늘리고,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인 ‘피나클 앳 덕스톤’이나 타워팰리스처럼 고급 임대 단지로 재건축하겠다는 취지다.

싱가포르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일 오전(현지시간) 피나클 앳 덕스톤을 방문해 “서울시내 34개 임대 단지들이 곧 완공 30년이 순차적으로 다가오고, 이들 단지들을 용적률 400~500%를 적용해 재건축하면 고급화된 임대주택이 기존 20만 가구에서 50만 가구 이상으로 2.5배 정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극빈층 주거 형태의 상징이었던 임대주택이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다음 단계 주거 상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나클 앳 덕스톤은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문 자리에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으로 조성됐다. 높이 50층, 총 7개 동에 1848가구가 거주 중이다. 오 시장은 피나클 앳 덕스톤 단지 내부와 최고층 공중정원을 둘러보며 기존 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도심 역세권에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하계5단지’의 경우 당초 용적률 93.11%에서 재건축을 통해 435%로 늘렸다.
이미지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사업 재원과 관련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장기전세주택 3만 3000채의 만기가 5년 뒤부터 돌아오고, 이를 매각했을 때 30조원이 넘는 재원이 마련된다. 이를 임대주택의 고급화를 위해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 저렴하게 2.5배 정도의 신규주택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이 유일한 만큼, 재건축을 서두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한편 오 시장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서 초청 연설자로 나서 서울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비전을 알렸다. 이어 이날 WCS 개회식에서 세계 도시 시장들을 서울로 초대하는 특별연설을 했다. 오 시장은 양극화 해소 해결 방안으로 ‘안심소득’을 제시하고, 다양한 논의를 서울에서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