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가장 많은 광고료·홍보비를 지출한 대학은?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광고료·홍보비를 지출한 대학은?

이슬기 기자
입력 2022-07-16 09:00
수정 2022-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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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연구소, 2016~2020 현황 분석
인천대, 국·공립대 중 광고료 지출 1위
경동대, 홍보비로 139억원… 사립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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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학 광고료 현황
국·공립대학 광고료 현황 대학교육연구소 제공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광고료를 지출한 국·공립대학은 인천대로 조사됐다. ‘홍보비 지출 1위’ 사립대학은 경동대였다.

최근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 ‘2016~2020년 국·공립대학 신문 광고료 현황’에 따르면 인천대는 22억원을 지출, 45개 국·공립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서울시립대로 같은 기간 16억원을 썼다. 두 대학이 쓴 광고료는 전체 국·공립대학 광고료의 25.2%다. 이어 경북대·부산대·서울대의 광고료가 10억원이 넘었고, 전북대·서울과기대·강원대는 8억원 이상의 광고료를 지출했다.

보고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분류·추출한 자료를 기초로, 2016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45개 국·공립대학(일반·교육·전문) 신문사(인쇄매체) 광고료 현황을 살펴봤다.

국·공립대학 신문 광고료는 2016년 41억원에서 2017년 40억원, 2018년 34억원으로 차츰 감소했다. 2019년에는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분의 1 가량 줄어들었고, 2020년은 5월까지의 광고료만 조사돼 9억원을 기록했다. 연구소는 “광고료는 감소했지만 5년간 총액이 151억원에 달할 뿐만 아니라, 신문 광고료에 한정한 것이어서 대학 전체 홍보비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광고료의 대부분은 일반대학에서 지출했다. 5년간 일반대학 광고료는 143억원으로 총액 대비 95.0%였다. 교육대학은 1억 3000만원(0.8%)에 그쳤는데,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적어 대학 홍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대학에 비해 재정 규모가 적은 전문대학은 6억 2000만원(4.1%)이었다.

같은 기간 사립대학 홍보비도 계속 줄어들었다. 홍보비는 신문 공고, 홍보용 책자, 기념품 등의 용품 제작 경비로 신문 광고료를 포함한 비용이다. 2016년 1630억원을 기점으로 2017년 1531억원, 2018년 1421억원, 2019년 1360억원, 2020년 1244억 원으로 감소했다. 연구소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수입 규모가 줄어 홍보비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매년 1000억원 이상 지출해 5년 간 홍보비가 718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홍보비 지출 1위인 일반·산업대학은 경동대로, 5년간 139억원을 썼다. 고려대 139억원, 우송대 111억원, 세명대 99억원, 원광대 96억원 등이었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영진전문대가 117억원으로 가장 많은 홍보비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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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대학 광고료 등 홍보비는 대표적 소모성 경비에 속한다”며 “소모성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학비 감면이나 교 육여건 개선 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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