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디지털 격차… 서울 고령층 절반 “키오스크 쓴 적 없다”

커지는 디지털 격차… 서울 고령층 절반 “키오스크 쓴 적 없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5-16 12:48
수정 2022-05-16 14: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 대상 디지털 역량 조사고령층 5명 중 1명 디지털 이용 시 문제 생기면 ‘포기’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일이 증가하고 있지만 만 55세 이상 서울시민의 절반은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쓴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작년 10~12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키오스크를 이용해 봤다고 답변한 사람은 45.8%였다. 55세 미만 가운데 94.1%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고령층 가운데에서도 55∼64세는 68.9%, 65∼74세 29.4%, 75세 이상 13.8%로, 나이가 들수록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을 꼽았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17.8%),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거부감’(12.3%) 순으로 조사됐다.

키오스크를 비롯한 디지털 기기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전체 조사 대상자의 8.8%는 ‘그대로 둔다’고 답했다. 고령층은 이 비율이 21.1%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디지털 역량 수준은 ▲디지털 태도(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한 스스로의 역량 지각) 64.6점 ▲디지털 기술 이용(디지털 기술 사용 능력) 64.1점 ▲디지털 정보 이해(디지털 정보 비판적 분석·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디지털 위험 식별 및 대응 능력)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역량은 서울 내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각 조사 항목별 역량 수준이 평균 대비 높은 반면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박수빈 서울시의원, ‘2년 연속’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수상 영예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쿠키뉴스가 주관하는 ‘2026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광역의원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박 의원의 탁월한 의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다. 쿠키뉴스는 2022년부터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올해는 ▲기관 자율 혁신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등을 평가 기준으로, 현장 기자들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11명 등 총 14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집행부를 향한 날카로운 시정질문과 시정 전반에 대한 빈틈없는 견제,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제도적 대안 마련에 앞장서며 ‘일하는 시의원’의 표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통찰력 있는 시정질문으로 서울항·한강버스·감사의정원·세운지구 등 시 주요 사업의 난맥상을 예리하게 짚어내며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울러 ▲공유재산 조례 개정을 통한 재산관리의 투명성 제고 ▲교통사고조사원 2차 사고 예방 대책 마련 ▲전국 최초 청소년 섭식장애 지원 조례 발의
thumbnail - 박수빈 서울시의원, ‘2년 연속’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수상 영예

조사 결과는 향후 서울시의 디지털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