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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원들 “한국 대통령 바뀌니 한일 관계 개선 기대”

日 의원들 “한국 대통령 바뀌니 한일 관계 개선 기대”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4-05 15:25
업데이트 2022-04-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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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전 악수
면담 전 악수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일본 국회의원들이 한국의 정권 교체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5일 NHK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은 이날 국회에서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여당인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등 여야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은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새로운 정부가 출발하게 된다”며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공통의 인식을 갖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대통령이 바뀜으로써 (한일)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국회의원과 상호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 등 한국 정권 교체를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일본 국회의원들도 뜻을 함께하면서 양국 관계가 진전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반드시 개선이 되고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고위급 협의채널 가동으로 한일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추구하겠다는 정책 구상을 밝혔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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