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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분실·도난·해킹에도 안전” 삼성전자, 지문인증 IC 출시

“신용카드 분실·도난·해킹에도 안전” 삼성전자, 지문인증 IC 출시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1-25 16:14
업데이트 2022-0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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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통합 지문인증 IC 개발
민증·운전면허증 다방면 활용 가능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 당해도 결제 걱정 없는 세상. 삼성전자가 개발한 생체 인증 카드 기술이 구현할 가까운 미래상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생체 인증 카드용 칩을 하나로 통합한 지문인증 IC(집적회로)를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생체 인증 카드용 칩을 하나로 통합한 지문인증 IC(집적회로)를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공
생체 인증 카드는 사용자의 지문 정보를 읽고 인증하는 IC 칩이 내장된 카드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지문 인증으로 본인만 결제가 가능해 실물 카드 도난과 분실에 따른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 또 해외 결제 시 비밀번호(PIN) 등을 입력하지 않아 비밀번호 노출의 우려도 없다.

삼성전자는 카드에 각각 장착되던 하드웨어 보안 칩(SE),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하나의 IC칩에 통합했다. 해킹 방지 기술도 갖춰 위조 지문으로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지문인증 IC는 글로벌 카드 업체 마스터 카드의 생체 인식 평가(BEPS)를 통과했고, 보안 국제공통 평가 기준(CC, EAL7에 가까울수록 보안 수준이 높음)의 ‘EAL6+’ 등급과 글로벌 온라인 카드 결제 기술 표준(EMVCo)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원칩 지문인증 IC 탑재 카드 개념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원칩 지문인증 IC 탑재 카드 개념도. 삼성전자 제공
한규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지문인증 IC는 금융 결제용뿐 아니라 주민등록증, 운전명허증, 멤버십, 출입 카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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