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창달 前의원, 탈당 엿새 만에 ‘이재명 지지’ 선언

박창달 前의원, 탈당 엿새 만에 ‘이재명 지지’ 선언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1-26 00:40
업데이트 2021-11-26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과 박창달 전 의원. 이재명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과 박창달 전 의원. 이재명 후보 측 제공
‘홍준표 캠프’ 출신 박창달
이재명 지지 선언


박창달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돕기로 했다.

15~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이 25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이 후보와 박 전 의원이 차담을 갖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홍준표 전 의원 캠프에서 대구경북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박 전 의원은 “이 후보야 말로 진영 논리를 떠나 실용의 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선대위를 개편하며 쇄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후보가 본격적인 ‘중도 포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박 의원은 이 후보 선대위에서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한편 박 전 의원은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 45년 ‘보수 외길’을 걸어왔다.

보수 정당에서 총 7번의 대선을 치렀고, 15~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3선을 했다.

이밖에 제17대 대선 이명박 후보 특보단장과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