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전국 스타벅스가 공짜 리유저블 컵(다회용컵·사진)을 받으려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로 ‘컵 대란’을 겪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일회용컵 대신 리유저블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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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남편 A씨와 30대 외국 국적 아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현재까지 훔친 텀블러는 경찰에 확인된 것만 23개로, 피해를 본 매장은 의정부에 있는 13개 스타벅스 매장 전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가 동시다발적으로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던 중 이들 부부가 범행한 정황을 포착해 검거했다”며 “범행 기간이나 수법 등은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텀블러 수량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