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강준현 의원
연합뉴스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전재수·강준현 의원은 29일 오후 9시 45분쯤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의원회관으로 걸어가다가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다.
두 의원은 그 충격으로 바닥에 한동안 쓰러졌고 구급차 2대와 순찰차 1대, 소방차 3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승합차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수행비서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전 의원과 강 의원 모두 사고처리는 물론 응급 처치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국회 경내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이미 전 의원 등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사고 관련자 모두 현장에 없었다”며 “국회 방호과 직원을 통해 경위를 파악한 뒤 현장 종결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