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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도 물에 전신화상… 3살 아들 죽게 한 日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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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9-25 07:2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샤워 온도 올려가는 장난한 것” 
23세 마쓰하라 다쿠미 경찰 체포

교제 중인 여자친구의 3세 자녀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마쓰하라 다쿠미(23) TBS 캡처.

▲ 교제 중인 여자친구의 3세 자녀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마쓰하라 다쿠미(23) TBS 캡처.

일본 오사카에서 20대 남성이 동거하던 여성의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NHK·T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주 하비키노에 거주하는 마쓰하라 다쿠미(23)는 지난달 니무라 아리토(3)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전신화상을 입혀 숨지게 했다.

마쓰하라는 사건 당시 ‘아이가 의식이 없다’며 직접 신고했다. 사인은 전신 화상에 따른 쇼크였고, 전문가들은 “아이가 75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을 5~10분 정도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가 뜨거운 물을 피한 흔적이 없고, 마쓰하라가 화상을 입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마쓰하라가 아이의 몸을 고정시켜 뜨거운 물을 부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쓰하라는 일부러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마쓰하라는 “샤워 온도를 올리는 놀이를 했고, 이전에도 같은 장난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엄마이자 마쓰하라의 여자친구였던 여성이 “사건 발생 전 마쓰하라가 니무라를 때렸다”라고 진술한 점을 들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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