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경고에도 미친 집값… 서울 아파트 3년만에 최고 상승률

고점 경고에도 미친 집값… 서울 아파트 3년만에 최고 상승률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1-08-19 18:06
수정 2021-08-20 0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재건축·인기 단지 신고가 이어져
수도권도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세금·대출 옥죄기 등 억제대책 안 먹혀
“매물, 시장에 풀리게 공급대책 나와야”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이 정부의 잇따른 고점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2년 11개월 만에, 수도권은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금, 대출 옥죄기 등의 억제책에도 집값이 미친 듯 상승하는 것은 양질의 아파트 공급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1%로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8년 9월 셋째주(0.26%)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미지 확대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거래 건수는 줄어든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진 재건축이나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률을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와 송파구 신천동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등 4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서울시의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을 부풀렸다. 서울 지역별로 보면 ‘강남 3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23%→0.25%)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4%→0.24%)는 방이·잠실·가락동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중심으로, 서초구(0.22%→0.24%)는 반포동 재건축과 방배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32%→0.32%)는 상계동 구축과 공릉·월계동 위주로 오르면서 20주 연속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 기록을 이어 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40%로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5주 연속(0.32%→0.36%→0.36%→0.37%→0.39%→0.40%)으로 최고 상승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경기는 지난달 중순부터 5주 연속(0.40%→0.44%→0.45%→0.47%→0.49%→0.50%)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다시 썼다. 인천은 지난주 0.43%에서 0.41%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그러나 인천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5.19% 올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은 올해 누적 상승률이 10.67%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5.13%)의 두 배가 넘는다. 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서울 주택시장이 세금과 대출 죄기 등의 억제정책에도 과열되는 것은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면서 “매물이 신속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공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21-08-2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