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올라탄 바이든 “中 이기게 놔두지 않겠다”

포드 전기차 올라탄 바이든 “中 이기게 놔두지 않겠다”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1-05-19 20:52
수정 2021-05-20 0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동차 미래는 전기차… 핵심은 배터리”
한미정상회담서도 투자·공급 요청할 듯

“나는 ‘카 가이’(car guy)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자동차 공장을 찾아 자신의 아버지가 30년간 자동차 판매상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렇게 연설을 시작했다. 차와 함께 자란 자신이 볼 때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라며 “하지만 지금은 중국이 이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달 반도체 웨이퍼를 직접 손에 들고 공급망 구축을 통해 대중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던 것처럼 바이든은 19일 선보일 신형 전기차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직접 시승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F-150의 전기차 버전이다.

바이든은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라며 현재는 중국이 배터리 시장 1위, 미국이 8위라고 언급한 뒤 “그들(중국)은 레이스에서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서 미국인력으로 만든 전기차라면 구매 장려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미국인을 고용하지 않고 미국산 부품을 쓰지 않은 제품은 단 한 건의 계약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의 전기차 공장 방문은 2조 3000억 달러(약 2597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의회가 통과시키도록 촉구하려는 의도였다. 여기에는 전기차 육성 부문에 1740억 달러(약 196조원)가 배정돼 있다.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이 한국 측에 배터리·반도체 관련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과 사흘을 앞두고 전기차 공장을 찾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날 방문은 예정에 없었다고 CNN이 전했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이 배터리 제조의 80%를 차지하지만 F-150 전기차는 그렇지 않다”며 “우리가 조지아주로 가서 배터리를 독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F-150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처인 SK 공장을 조지아주에 유치한 것을 의미한 것으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 후 SK 공장을 찾을 예정이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2021-05-20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