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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女발냄새 맡고 싶어서”…日30대 남성, 집에서 나온 구두 20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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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7 18:39 일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여자 구두 절도 용의자 카츠 히로아키(33)와 그가 훔친 구두들. 닛폰뉴스네트워크(NNN) 영상 캡처.

▲ 여자 구두 절도 용의자 카츠 히로아키(33)와 그가 훔친 구두들. 닛폰뉴스네트워크(NNN) 영상 캡처.

‘여자 구두 절도’ 혐의, 30대 남성
집에선 여자 구두 20켤레 나와


일본에서 한 30대 남성이 ‘여자 구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낡은 여자 구두를 새 구두로 바꿔치기 한 30대 절도범이 기소됐다.

그는 “여성의 발 냄새를 맡고 싶다”는 이유로 여자 구두만 골라 훔치고는 똑같은 브랜드의 새 구두를 갖다놓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아이치현 나가쿠테시에서 음악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20대 여성은 퇴근할 때쯤 자신의 낡은 구두가 완전히 새로운 구두로 바뀌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제 망가진 5000엔(한화 약 5만원)짜리 구두가 퇴근하면서 신어보니 새 구두가 돼 있었다.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 카츠 히로아키(33)씨는 경찰에 자신이 구두를 훔친 게 맞다고 시인했고, 범행 동기에 관해선 “여자 구두(발)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츠씨와 신고 여성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카츠씨의 범행 동기와 수법이 엽기적이어서 여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결과, 집에서는 서로 다른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로퍼, 플랫, 펌프스 등 구두 20켤레가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가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 절도 외에 추가로 적용할 혐의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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