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떠나는 경주 철인 3종 주장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가혹행위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 주장 장윤정이 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구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2020.8.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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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장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여러 후배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장씨는 검은 모자에 마스크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 영장실질심사 받고 나오는 경주 철인 3종 주장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가혹행위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 주장 장윤정이 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구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20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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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앞서 지난 3월 장씨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김규봉(42)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 선배 선수 2명을 고소했을 때 최 선수를 폭행한 혐의가 있어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최 선수가 6월 26일 소셜미디어에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추가 피해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13일 선수들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폭행,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안씨를 구속한 데 이어 같은 달 21일 폭행, 사기 등 혐의로 김 감독을 구속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