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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주점 다녀온 20대도 코로나19 확진…인천 107명으로 늘어

홍대 주점 다녀온 20대도 코로나19 확진…인천 107명으로 늘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05-12 19:14
업데이트 2020-05-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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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보광동 새마을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5.12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보광동 새마을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5.12
연합뉴스
서울 이태원이 아닌 홍대 주점 방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에 거주하는 사회복무요원 A씨(2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이튿날 서구 모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함께 홍대 인근 주점을 방문했지만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을 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휴가 중이었다.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11일에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A씨와 접촉한 부모와 친척 6명 등 8명은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처를 내렸다.

지난 10일 기침 증상을 보인 B(30·여)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역시 서울 이태원을 다녀오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8∼9일 지인과 함께 KTX를 이용해 부산 광안리를 방문한 뒤 10일에는 혼자 인천 남동구 구월3동 무인 코인노래방과 코인오락실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두 사람의 방문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추가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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