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사우나 간 20대, 골프연습장 간 40대…무단이탈 속출

자가격리 중 사우나 간 20대, 골프연습장 간 40대…무단이탈 속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27 18:44
수정 2020-04-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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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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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조치 중 사우나 등을 다닌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해외 입국 뒤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골프연습장에 간 40대도 불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금융·공정거래 범죄 전담부인 형사2부(부장 김명수)는 2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같은 혐의가 적용된 B(45)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이던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집과 양주시 임시보호시설을 두 차례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을 나와 공원에서 노숙하고 사우나와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에 검거돼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진 A씨는 또다시 무단이탈했다가 1시간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B씨의 경우 해외입국자로서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남양주시 내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집을 벗어나 3시간가량 골프연습장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A씨와 B씨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격리 대상자의 무단이탈로 국민 불안감과 방역체계 혼란 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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